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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상담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까
성폭력은 피해자의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정말 심각한 범죄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간혹 피해자가 수치심과 공포, 불안감에 갇혀 신고조차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성폭력이 발생했다면 먼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후, 용기를 내서 신고하고 형사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 상담은 피해자가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감, 불안감을 치유하고, 법적 절차를 확인하며,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은 성폭력 상담의 중요성과 다양한 지원 기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성폭력 상담, 왜 중요하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
1) 심리적 치유와 안정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범죄 피해로 인한 감정을 해소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법률 및 수사 절차 안내:
복잡한 신고, 고소, 수사, 재판 과정을 혼자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상담 기관은 이러한 법적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전문가 연계하거나 조사에 동석하는 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를 돕습니다.
3) 의료적 지원:
사건 직후 발생한 상해 등을 치료하고 성폭력 증거 채취하며, 성병 및 임신 예방 조치 등 필요한 의료적 지원을 안내하고 연계합니다.
4) 안전 확보 및 2차 피해 방지:
가해자로부터의 신변 보호, 임시 거처 제공, 2차 가해(허위 사실 유포, 보복 협박 등)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을 제공하여 피해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사회적 자원 연계:
필요한 경우에는 학업, 취업, 주거 지원 등 피해자가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연계합니다.
2. 성폭력 상담,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
1) 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24시간 365일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입니다.
의료, 법률, 심리, 수사 지원을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기관입니다.
전국 각지에 설치되어 있으며, 국번 없이 117 또는 1366으로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건 접수부터 증거 채취(성폭력 증거 채취 키트), 경찰 연계, 변호사 지원, 심리 상담까지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피해 초기에 의료 및 법률 증거를 확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2) 전국 성폭력상담소
지역별로 운영되며,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심리 상담을 중점적으로 제공합니다.
장기적인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문의하여 거주 지역의 성폭력상담소를 안내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까운 상담소를 찾아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익명 상담도 가능합니다.
3) 여성긴급전화 1366
성폭력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성매매 등으로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위한 24시간 긴급 상담 전화입니다.
국번 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사가 긴급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보호 시설 등으로 연계해 줍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및 정보 제공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불법 촬영물 촬영, 유포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에 특화된 전문 지원 센터입니다.
02-735-8994로 전화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유포된 촬영물 삭제 지원, 법률 상담, 심리 상담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을 확인하고 삭제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
피해자만을 변호한 전문성을 살려서 형사 및 민사 등 법적인 절차 전반에 걸쳐 피해자를 대리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기관들을 통해 소개받거나, 직접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를 찾아 상담할 수도 있습니다.
고소장 작성, 수사 동행, 진술 지원, 증거 확보 조력, 가해자와의 불필요한 접촉 차단, 민사 손해배상 청구 등 복잡한 법률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기관을 선택하고 상담할지는 먼저 변호사와 함께 피해자가 처한 상황을 잘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