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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치상 처벌 수위 실제 형량과 피해자 보호 절차는
강간치상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함과 동시에 신체에 상해까지 입히는 매우 심각한 범죄입니다.
그래서 강간치상은 일반 강간죄보다 훨씬 가중하여 처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간치상 의 처벌 수위와 실제 형량의 경향, 그리고 피해자 보호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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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간치상의 정의와 성립 요건은? |
강간치상죄는 강간 행위와 그로 인한 상해라는 두 가지 구성요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강간 행위란 형법 제297조의 강간죄와 동일하게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하여 사람을 간음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폭행 또는 협박은 피해자의 항거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물리력 행사 또는 해악 고지를 의미합니다.
강간치상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강간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에게 상해(傷害)가 발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상해는 신체의 완전성을 해하거나 생리적 기능을 훼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리적인 외상뿐만 아니라, 강간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인 기능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상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상해를 직접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강간 행위로 인해 상해가 발생하였다면 강간치상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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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간치상 처벌 수위: 형법과 성폭력처벌법의 적용 |
강간치상은 형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며, 성폭력처벌법이 더욱 가중된 처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형법 제301조 (강간 등 상해·치상): 형법 제297조(강간) 또는 제299조(준강간)의 죄를 범한 자가 사람을 상해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8조 (강간 등 상해·치상) 제1항 형법 제297조(강간), 제297조의2(유사강간), 제298조(강제추행), 제299조(준강간·준강제추행)의 죄를 범한 자가 사람을 상해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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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간치상 피해자 보호 절차 |
1) 초기 대응 및 증거 확보
우선 가해자로부터 즉시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피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샤워, 옷 갈아입기 등을 피하고, 피해 당시 착용한 의류 등은 비닐봉투에 넣어 별도로 보관합니다.
최대한 신속히 해바라기센터 또는 성폭력 피해 전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와 함께 성폭력 증거 채취 키트를 이용한 증거 채취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해 진단서 발급 및 정신과 상담을 통한 정신적 상해(PTSD 등)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사건 발생 일시, 장소, 가해자의 구체적인 행위, 폭행 및 협박 내용, 피해자가 입은 상해 부위, 당시 자신의 감정과 반응 등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그리고 가해자와의 대화 내용(메시지, 통화 기록), SNS 기록, 사건 전후 CCTV 영상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2) 신고 및 수사 절차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합니다.
피해자 조사받을 때는 여성 수사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 심리상담사, 가족 등 신뢰관계인과 동석하여 조사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진술 과정의 투명성 확보 및 신빙성 유지를 위해 진술 영상 녹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조사 후 조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진술과 다른 부분은 반드시 수정 또는 보완을 요청합니다.
3)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다면?
강간치상은 법정형이 높고 양형 요소가 복잡하므로, 변호사의 조력 이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는 고소장 작성, 수사기관 동행, 피해자 진술 지원, 증거 확보, 가해자와의 불필요한 접촉 차단하는 등 피해자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또한, 보복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명령 신청, 임시 숙소 제공 등 필요한 신변 보호 조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처벌과 별개로 민사소송을 통해 강간치상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위자료) 및 재산상 손해(치료비, 일실수입, 영구 장해에 대한 손해 등)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형사 유죄 판결은 민사소송에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또한, 형사재판 과정에서 배상명령 신청을 통해 비교적 간이한 절차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도 있습니다.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