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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 파트너변호사

징역 6월 /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 사건

    피해자는 PC방 알바생이었고, PC방 사장인 가해자가 직원인 피해자를 상대로 몰카 범죄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운영하는 PC방에 출근한 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가해자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근무해야 PC방 매출이 늘어난다면서, 피해자에게 짧은 치마를 입을 것을 강요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매번 짧은 원피스나 치마를 입고 근무하게 되었는데, 가해자는 이 점을 이용해서 근무 중인 피해자의 뒤로 몰래 다가가 핸드폰으로 치마 안을 찍는 수법으로 몰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업무 도중 가해자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것을 몇 차례 눈치채고 마지막 범행 순간에 뒤돌아서 가해자의 몰카 범행을 잡아냈으며, 곧바로 CCTV를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게 하기 위해 심앤이를 찾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PC방 알바생으로 일한 지 얼마되지 않아 몰카 피해를 입고 갑작스럽게 일자리까지 잃게 된 피해자가 가장 원했던 것은 무엇보다 가해자가 강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명백한 CCTV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심앤이는 수사단계 초기부터 가해자가 감형을 받지 못하도록 가해자의 범행이 얼마나 악질적인지 어필하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심앤이는 여러 차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가해자가 동일한 몰카 수법으로 여러 번 같은 범행을 반복한 점, PC방 알바생인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강요받은 의상 때문에 이런 범행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점, 가해자가 사건 이후 의도적으로 핸드폰을 없애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정도로 죄질이 나쁘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피해자가 얼마나 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관련 병원 자료들을 통해 자세하게 어필했습니다.

  • 결과

    결국 벌금형 약식기소가 아닌 검찰의 재판단계 정식기소를 이끌어냈고, 재판단계에서도 지속적인 재판 참여와 강한 피해자 변호사 의견 피력을 통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이라는 중형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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