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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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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니저 김서영

불구속 구공판

  • 사건

    - 의뢰인은 수십 년 전 집단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입니다.

    - 최근 집단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재조명되면서, 조회수와 수익을 노린 사이버 렉카 유튜버(가해자)가 피해자를 비방하는 자극적인 컨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하였습니다.

    - 해당 영상은 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되었고, 피해자는 “돈을 노린 꽃뱀”이라는 왜곡된 프레임에 갇혀 심각한 2차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 결국 의뢰인은 가해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심앤이를 찾아오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1. 자료검토 및 범죄사실을 특정한 범죄일람표 작성
    - 심앤이는 가해자가 업로드한 영상을 꼼꼼히 검토해, 영상속에서 명예훼손이 성립되는 발언의 내용을 명확히 특정하여 범죄일람표로 작성하였고, 특정한 범죄사실만20회 이상에 달했습니다. 범죄일람표는 수사기관이 사건의 핵심 쟁점을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수사 보조 자료로, 오늘의 사례처럼 가해자가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경우 심앤이는 범죄일람표를 제출하여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2. 가해자의 발언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의견서 제출
    - 가해자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판결문과 피해자가 당시 가족들의 압박 속에서 억지로 작성한 합의서, 탄원서를 보여주며 ‘피해자는 사건을 공론화해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직접 섭외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건 당시 의뢰인이 자의적으로 가해자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강요나 강제는 없었다”는 허위 발언을 그대로 송출하여 마치 성폭행이 의뢰인의 동의하에 이루어져 범죄가 아니라는 식의 왜곡된 발언을 하였습니다.

    - 심앤이는 가해자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며, 피해자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①사건 당시 의뢰인은 미성년자였으며, 가족의 강요로 합의서와 탄원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들며, 의뢰인은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고, 당시 의뢰인은 스스로 합의를 결정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②또한, 당시 사건을 지원하던 위원회에서 의뢰인 보호를 위해 의뢰인 가족들에게 ‘합의를 종용하지 말 것’이라는 각서까지 받았음에도 가족들이 이를 무시하고 합의를 종용한 증거를 제출하여 의뢰인이 자발적으로 합의에 임했다는 식의 가해자 발언은 허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③마지막으로 가해자는 공익 목적이 아닌 의뢰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의뢰인의 명예를 훼손하였으며, 해당 영상의 댓글에 의뢰인 신상이 공개되고 2차 가해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작성되어 현재까지도 의뢰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3. 구공판 처분을 요청하는 의견서 제출
    - 심앤이는 사건이 송치 결정된 직후, 단순 약식기소로 벌금형에 그치지 않도록 담당 검사실에 가해자에 대한 구공판 처분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특히, 의견서에는 ①가해자는 전직 기자로서, 의뢰인이 자발적으로 합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당시 사건 기록과 뉴스보도, 신문기사,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 ②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큼을 알고 있었음에도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한 점, ③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조회수와 수익만을 추구한 점을 지적하며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 기소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렸습니다.

  • 결과

    - 심앤이가 제출한 자료와 의견서를 검토한 담당 검사님은 곧바로 가해자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기소 결정을 내리셨고, 가해자는 재판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 최근 들어 이른바 ‘렉카 유튜버’로 불리는 일부 채널들이 조회수와 수익을 목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례 역시 이러한 2차 가해의 대표적인 사례였으며 피해자가 법적 대응을 통해 가해자의 비방 목적이 명확히 인정되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 심앤이는 다양한 형사 사건을 전문적으로 대리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고 법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심앤이의 변호사님과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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