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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 파트너변호사
  • 주선영 선임 변호사
  • 매니저 김서영

손해배상금 8,370,229원 (전액인용)

  • 사건

    - 원고는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입니다.

    - 아이템매니아라는 사이트에 피고가 올린 계정 판매 글을 보고, 고랩 계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➀ 피고는 원고에게 계정을 완전히 양도하고, ➁ OTP해제 등 원고가 계정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며, ➂ 추후 피고가 계정을 다시 요구할 경우 양도금액의 10를 배상하는 내용으로 계정 양도 계약을 했습니다.

    - 원고는 구입한 계정으로 거의 매일 게임을 즐기며 아이템을 구매하고 레벨업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몇 개월 뒤, 계정이 보호모드로 전환되면서 접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당황한 원고는 피고에게 수십 차례 연락을 했지만 완전히 두절되었고, 상당한 재산적 피해를 입은 원고는 일방적으로 계정을 회수하고 계약을 파기한 피고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고자 심앤이를 찾아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1. 피고의 채무불이행 또는 불법행위에 대하여
    - 원고와 피고가 체결한 계정 양도계약의 핵심은, 피고가 원고에게 게임 계정을 판매한 이상 계정 사용권을 계속 보장해야 하고, 본인인증 및 OTP문제 등으로 계정 이용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 정보 제공 등 해제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피고가 계정을 돌려 달라고 요구할 경우, 양도금액의 10배를 상환해야 한다는 조건도 계약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채무불이행)
    - 심앤이는 피고가 계약에서 약속한 ‘계정 사용을 위해 협조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았습니다. 원고는 그 손해로 (1) 계정 자체를 상실했고, (2) 해당 계정으로 구매한 아이템을 상실했고, (3) 몇 개월간 레벨업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치에 해당하는 시세 상승분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불법행위)
    - 피고는 원고가 대금을 모두 지급해 자신의 소유처럼 사용하던 계정에 무단으로 보호모드를 설정해 계정을 다시 회수하고, 원고의 로그인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계약 위반을 넘어, 계정·게임머니·아이템·경험치 등 계정이 갖는 재산적 가치를 한꺼번에 잃게 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심앤이는 ➀계정 구매대금 ➁아이템 구매비용 ➂경험치 상승분을 최저임금 기준의 노동가치로 환산한 금액을 포함해, 총 8,370,229원을 배상하라는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2. 책임을 회피하는 피고의 주장 반박
    - 피고는 원고가 구매한 아이템은 원고 스스로 선택해 결제한 것이므로 자신이 부담할 금액이 아니며, 레벨업으로 축적된 경험치는 경제적 손해가 아니라 단순한 취미 활동의 결과라며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심앤이는 게임머니와 아이템은 실제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피고가 계정을 무단으로 회수함으로써 원고가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은 ‘피고의 무단 회수로 인한 특별손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아이템이나 게임머니 상실을 손해로 인정해 배상을 명한 법원 판례 역시 존재한다고 피력했습니다.

    - 계정의 레벨은 실제 거래 시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데, 원고는 거의 매일 접속하여 상당한 경험치를 올려 왔기 때문에 계정의 가치가 명확하게 상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가 들인 노동과 시간 역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손해에 해당하며, 최저임금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한 금액도 충분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결과

    - 재판부는 심앤이가 주장한 대로 피고가 계정을 무단으로 회수한 행위를 명백한 채무불이행이자 불법행위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원고가 주장한 3가지 손해를 모두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즉, 게임머니·아이템·캐릭터 레벨 및 경험치가가 실제로 재산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재판부가 명확히 인정한 것입니다. 그 결과, 심앤이는 피고를 상대로 청구한 8,370,229원 전액과 지연이자까지 모두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서 즐기는 국민 게임입니다. 그만큼 계정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고, 연락 두절이나 일방적 계정 회수 등으로 오늘과 같은 분쟁이 수년간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연락을 끊어버린 피고에게 형사고소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법적으로 정당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열려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심앤이를 찾아주시면,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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